장애인고용을 지원한다!
“공주시 워크투게더”

 

충남장애인고용개발원, 6월 2일~3일 공주백제체육관서 개최

□ 올 초 정부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개정법률 안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올 7월부터는 장애인미고용 사업주의 경우 고용부담금이 기존 560,000원에서 최저임금 수준인 902,880원으로 껑충 뛰게 됐다.


□ 이렇게 정부가 장애인미고용 사업주를 강하게 압박하고 나선 것은 장애인들에게 취업의 문턱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독일의 경우 2008년 이미 중증장애인이 총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2%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우리나라의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12월 기준 2.19%로 조사 돼 의무고용률인 2.3%를 밑돌았다. 그나마 중증장애인은 10명 가운데 1명꼴로 나타나 국내에서는 장애인들의 경제자립이 어려운 실정으로 분석된다.


□ 이에 충남장애인고용개발원(원장 강종건)은 장애인들의 경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2일부터 3일까지 백제체육관에서 제17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와 함께 워크투게더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사)충청남도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공주시 미래도시팀, 충남장애인고용개발원이 주관해 6월 2일~3일 13시부터 16시까지 백제체육관(공주시 웅진동 330-30) 내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할 뿐만 아니라 천안·아산지역에 집중돼 있는 장애인고용서비스를 충청남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고용문제에 지역사회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채용을 원하는 30여개의 업체와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구직자 300명이 참여해 현장면접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직업상담 ▲이력서 클리닉 ▲무료사진촬영 ▲유전자지문적성검사 ▲청각장애인이 직접 만든 리본아트 전시 및 판매 등이 이루어져 장애인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박람회다운 면모를 과시하게 될 전망이다.


□ 충남장애인고용개발원은 이번 공주시 워크투게더를 통해 장애인고용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와 사업주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더불어 장애인의 고용인식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자세한 사항은 충남장애인고용개발원 (Tel. 041-417-7000)으로 문의 하거나 홈페이지(www.cnvrn.c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