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사건’ 시민법정극
분노의 목소리
■ 일시 : 2011년 6월 8일(수) 오후 6시 30분 - 7시 30분
■ 장소 : 홍대 걷고싶은거리

■ 주최 : 문화세상 이프토피아,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침묵을깨는아름다운사람들
■ 사회 : 오한숙희 (여성학자)
■ 순서
· 여는 마당 : 재즈밴드 공연과 발언
· 시민 법정 : 극 ‘분노의 목소리’
[등장인물]
- 나심판(여): 여성연예인
- 미스터 에이전시: 취약한 연예계 종사자, 매니저 출신 브로커 또는 기획사 대표,
신인탤런트 또는 지망생에게 스폰서를 소개하는 일을 신종직업으로 앎
- 피아노맨: 연예 전문 PD, 신인연기자, 여배우를 성추행하며 캐스팅 결정
- 이중맨: 검찰,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논리를 가지고 있음. 성매매 처벌 기준이 권력층 기득권층, 보호자 자처
- 좋은오빠: 언론사주, 스폰서 투자자, 권력남으로 유명연예인을 성 노리개로 삼아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받고 싶어함
- 시민배심원: 20명
· 닫는 마당 : 유명인 발언과 공연
■ 취지
지 난 3월 한 지상파 방송의 메인뉴스에서 故 장자연 씨의 편지가 공개되면서, 국민들은 이제라도 ‘故 장자연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국과수에서 편지는 조작이라는 결과를 발표하자마자, 경찰은 기다렸다는 듯이 재수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2년 전 검찰의 행태와 똑같습니다. 당시 성역 없이 사건을 조사하겠다던 수사기관은 진실을 은폐·축소하고, 힘 있는 자들의 편에 서서 이들의 혐의를 감추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 너무나 고통스러워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밖에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피해자는 있지만 정작 이로 인해 처벌 받는 가해자는 왜 없는지를.
따라서 권력 앞에 무력할 수밖에 없는 수사기관이 ‘故 장자연 사건’의 진실을 밝히지 않는다면, 국민들이라도 법정을 열어 진실을 드러내고 사건을 해결해 보자는 뜻을 모아 연극 형식의 시민법정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시민 법정에서는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었던 사람들을 심판대에 세우고, 시민 배심원들이 직접 그들에게 합당한 형량을 내릴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제2, 제3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여성연예인 인권 개선을 위한 관련 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 문의 :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이윤소 (02-734-1046 / 010-9429-8598)
한국여성단체연합 백수민 (02-313-1632 / 010-8742-3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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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연합 정책팀 인권담당 활동가 백수민
02)313-1632, 팩스 02)313-1649 손전화 010-8742-3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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