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토크 ‘노리개’ 

노리개 영화상영 (무료시사 + 감독무대인사) & 권력형 비리와 ‘성 접대’ 문제 공개토론


• 일시 : 2013년 4월 23일(화) 오후 2시 ~ 6시

 

• 장소 :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 (동작구 대방동 소재)

 

• 주최 : 한국여성단체연합 (문의와 참가신청 : 02-313-1632, www.women21.or.kr)

 

• 프로그램 (*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 입장, 사전접수)


         - 노리개 영화상영 (무료시사) + 최승호 감독 무대인사

 

- 공개토론 (* 사회 :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 고 장자연 사건부터 ‘별장 성접대’ 문제까지 -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 권력형 비리와 성매매,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 신박진영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대표

              ․ 고 장자연 사건의 못다한 이야기 - 백미순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 권력형비리, 대책은 무엇인가? - 박근용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 국회의 역할 - 유승희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

              ․ 언론보도 실태 비판 - 윤정주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

 


   최근 검찰 고위관계자와 사정기관 고위직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한 건설업자로부터 별장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면서,

2009년 故 장자연 사건, 2010년 ‘스폰서 검사’ 사건에 이어 또 다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성 접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국가 권력의 핵심에 있는 고위층 인사들이 그들의 권력을 이용하려는 자들과 결탁하여 ‘접대’를 받고

그에 향응하는 부적절한 혜택을 주는 권력형 비리가 우리사회에서 자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접대’의 수단으로 ‘여성의 몸(성)’이 이용되고 있다는 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입니다.

여성을 똑같은 인격체가 아닌, 뇌물이자 보은의 미덕을 발휘해야 하는 매개체로 취급하는 것은

여성에 대한 ‘성착취’이며, 단순 ‘접대’가 아닌 ‘성매매’ 범죄인 것입니다.

또한, 성매매 근절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야 할 국가 권력에 가까이 있는 고위층 인사들이

오히려 그 권력을 이용하여 대가성 성매매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故 장자연 사건, 2010년 ‘스폰서 검사’ 사건을 통해 보았듯이,

‘성 접대’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처벌해야 할 검찰이 오히려 ‘성 접대’를 받고 있어서 검찰이 검찰을 수사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故 장자연 사건을 모티프로 한 영화 ‘노리개’를 함께 관람한 후

권력형 비리와 ‘성 접대’ 문제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 연결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기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