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자립하는 소농학교’ 6기 모집
값비싼 석유를 이용하며 지력을 수탈하는 현대의 기계화 농업은
고유가와 탈석유시대에 접어든 현재, 인류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식량공급 체계가 아닙니다.
땅과 환경을 기술에 맞추려고 하는 관점에서 벗어나,
유기물을 순환시켜 흙을 살리고 풍토에 알맞은 노동집약적인 소농의 방식만이
다가올 식량위기의 대안이 될 것입니다.
특히 4천 년을 이어온 아시아 전통 농경사회의 삶에서 수많은 지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온고이지신하듯 자급의 관점과 철학으로 '자립하는 소농학교'에서
진정한 농사를 함께할 사람을 찾습니다.
소농학교 목표
- 탈석유와 에너지 하강시대를 대비하여 유기순환하며 자연과 조화로운 농부를 양성한다.
- 토종을 지키며 4천년간 지속가능했던 전통농업의 지식을 계승하는 농부의 네트워크를 만든다.
- 최소한의 자급을 기본으로 곡식농사를 근간으로 하는 소농의 의미를 널리 알린다.
- 농업농촌의 현실을 직시하고 1년간의 실습과정으로 농사와 농촌생활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한다.
- 1 에이커 이내의 소규모 농사만으로 먹을거리를 자급할 수 있는 농사계획(작부체계)을 수립할 수 있다.
- 적기에 맞추어 다섯가지 곡식과 30여 가지 이상 채소와 세 마지기의 벼농사를 지을 수 있으며 채종과 갈무리는 물론, 제철음식을 요리할 수 있다.
- 생명다양성과 농장생태계를 고려하고 생명농사를 이해할 수 있다.
교육내용
소농학교는 1년 동안 전통농법과 소농을 실천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본격 농사 실습 학교입니다. 1년 동안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실천하며 자립하는 소농으로 살아가는 길을 함께 찾습니다
- 농사실습 : 밭농사(곡식중심 농사), 벼농사(토종벼, 밭벼)
- 이론교육 및 워크샵 : 밭농사 계획, 모종만들기, 1년 벼농사, 토양과 퇴비, 농촌생활기술, 적정기술 등 - 현장실습(1박2일) : 소농 농가 방문 등
- 소농세미나 / 모둠발표와 토론
대상
1. 생태가치와 자립하는 소농의 삶과 가치에 동의하는 귀농희망자, 귀농자
2. 전국귀농운동본부 생태귀농학교 수료자(필수)
* 생태귀농학교 미수료자는 2015년 생태귀농학교 [봄 or 여름 기수]를 수료하셔야 합니다.
장소
전국귀농운동본부 실습교육장 (경기 군포시 속달동 190번지)
교육기간
2014년 3월 7일~11월 30일(9개월)
교육시간
매주 토요일
2~4월, 9월 말 ~ 11월 : 오전 8시~ 오후 6시
5월 ~ 9월 초 : 오전 7시~ 오후 6시
* 이외에 농사일에 따라 토/일 주말수업, 평일 비상소집이 있습니다.
참가비 - 미정(추후 공지 예정)
*면접 이후에 수강이 확정되면 입금하시면 됩니다.
*2014년 소농5기의 경우,
씨앗회원(일반회원) 100만원/ 열매회원(후원회원) 80만원이었습니다.
2015년 소농6기 과정은 10~20%정도 인상 예정입니다.
신청방법
전국귀농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
바로가기 -> www.refarm.org/edu/view/351/
- 입학원서 마감 : ~ 2015년 2월 15일(일)
면접
면접을 통해 최종 수강확정을 하게 됩니다.
* 일방적인 면접이 아닌 소통의 자리로,
소농학교 교육이 맞는지 참가자와 귀농본부가 함께 검토하게 됩니다.
* 날짜와 시간은 추후 개별연락 드립니다.
문의
전국귀농운동본부 031-408-4080 / pro@refarm.org
(담당 : 윤성은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