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공부방은 희망제작소 뿌리센터가 마련한 회원 프로그램입니다.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하여, 거시적 담론부터 구체적 지역 이야기까지 다양한 희망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격월 1회씩 공부방 모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공부를 통하여 지역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 봅시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7회 뿌리공부방
성균관대 경제연구소 김인숙 교수 초청강연
주제: 에너지 민주주의와 녹색 일자리
작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에서는 원전 폐쇄를 결정하였습니다.
과연 독일정부는 어떻게 원전 폐쇄 결정을 할 수 있었을까요?
사회적으로 기술적으로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이며,
엄청난 사회적 논의와 합의도출 과정이 있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사회학자, 과학자, 종교계 등 사회인사 등으로 구성된 17인의 윤리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17인의 윤리위원회는 다양한 시민과 이해당사자들, 기업들,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들었고,
탈핵 시나리오가 가능한지 과학적/기술적 검토와 사회적 합의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원전을 철폐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원전 폐쇄 결정은 대안에너지 확대 계획으로 이어졌습니다.
대안 에너지는 평화와 정의의 에너지 민주주의를 이루고,
녹색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의 녹색성장 발표 이후
정부에서는 각종 관련 정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멀게만 보입니다.
화석연료와 핵 발전 의존도가 여전히 높고 대안에너지 보급이 저조한
국내 에너지 상황은 아직 준비가 많이 미약하고 불안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다가올 에너지 문제를 극복하고, 미래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에너지 선택과 결정의 주체인 시민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이번 뿌리공부방에서는 성균관대 경제연구소 김인숙 교수님을 모시고,
에너지 민주주의와 녹색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강 사 : 성균관대 경제연구소 김인숙 교수
대 상 : 희망제작소 후원회원을 포함한 모든 시민
일 시 : 5월 30일(수) 오후 7시
장 소 : 희망제작소 희망모울
수강료 : 5,000원(현장접수, 희망제작소 후원회원 무료)
문의 : 희망제작소 뿌리센터 장우연 연구원 / 02-2031-2104
사전등록 : 아래의 구글독스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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